“일생일대의 경험이었다. 모든 것이 마술 같았다.”
11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71)은 약 1시간의 짧은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이렇게 말하며 “새로운 우주시대의 새벽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우주에 있는 기분이다. 현실 같지가 않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랜슨이 세운 우주 여행사 버진갤럭틱의 이날 시범 비행이 성공하면서 인류 역사에 우주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갤럭틱은 앞으로 시범 비행을 두 차례 더 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25만 달러(약 2억8700만 원)를 주고 티켓을 구매한 고객 600여 명을 차례로 우주에 실어 나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각국에서 선발돼 특수훈련을 받은 소수 비행사들만 우주를 구경했다면, 앞으로는 돈만 충분히 있으면 누구나 지구 밖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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