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畵 - <長生圖>

일명 [강진장생도]라고 하는 민화를 그려 보았다. 전통민화 싱장생도를 모디브로 하여 구도를 잡았고 왼쪽에 다산 정약용이 다산초당 인근 바위에 새겨 놓은 정석(丁石)이란 글자를 넣었고 가운데 들판에 '강진 한우', 탐진강줄기, 강진만 갈대, 오른쪽엔 고려청자를 넣었다. 그리고 1949년에 실제로 강진만에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잡힌 장수 거북이 [해수]를 넣었다. 2024. 9.30 월요일

 

 

우리 민화 중에 십장생도가 있다. 십장생도의 구도를 참고로 해서 강진의 특색을 끼워 넣은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의 이름을 <장생도>라 붙여 본다.

십장생도의 열 가지는 해,산,물,돌 또는 구름,소나무 또는 대나무, 불로초,거북,두루미, 사슴, 복숭아, 달 등으로 나타낸다고 한다.

장생도에는 해,산,돌,구름,소나무,대나무,불로초,거북이,두루미,사슴,복숭아,다산 정약용 선생이 바위에 새긴 다산초당에 있는 [丁石] 글자, 강진 한우, 고려상감청자,복숭아,강진만 갈대 등을 그렸고 배경은 월출산,만덕산,덕룡산,보은산과 탐진강 하구언 강진만 등을 담아 보았다.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에 이웃해서 개관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2024년에 개설한 특강 <민화강진특보> 특강을 수강하면서 민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얻은 지식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특강을 개설해서 매주 월요일 휴관일에 맞춰 수업을 진행재준 한국민화뮤지엄 직원들께 감사함을 표한다.

 

08/25/sun, 장생도 색깔을 덧칠해서 수정함

 

민화에는 대표적으로 '십장생도','채가도','책거리','문자도','호작도','모란도' 등이 있다고 한다.<민화 강진 특보>라는 강좌 특성에 맞추어 강진과 관련있는 특징물을 생각하다 보니 그 내용을 십장생도와 비교하여 [장생도]라는 명칭으로 표현해 보았다.

 

<민화 강진 특보> 수업 과정

강진군 대구면 청자박물관 지나서 한국민화뮤지엄이라는 소중한 문화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2024 전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민화 강진 특보> 프로그램에 참가신청을 하였고 매주 월요일 휴관일에 강의와 실습을 해오면서 개인의 작품을 구상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조선시대 민화의  주제로 많이 다뤄진 내용은 [책가도],[책거리],[문자도],[작호도],[십장생도],[수거모질도]등 백성들의 삶과 염원이 잘 드러난 내용들로서  참 다양하다.

그리고 현대 민화도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 듯하다.

순수한 창작품을 만들기엔 실력이 달려서 결국은 모사를 하기로 하고 그러면서 약간 변화를 주어 강진지역에 맞춤형식으로 스케치를 해 보았다. 

 

 

민화 (가칭) 康津長生圖 스케치

8월12일(월요일) 오전 정기 수업일에 수업현장에 출석하지 않고 집에서 이정 스케치본을 수정해 보았다. (사슴 1마리 지움, 갈대밭에 두루미를 1마리 추가, 강진 한우 송아지를 작게 축소, 소나무 가지를 잘 연결되도록 수정, 판넬 옆부분까지 그림을 연장함)

 

부끄럽지만 아래 사진에 나오는 십장생을 참고로 하여 구도를 변형하고 장생도 대상도 늘려서 도전해 보았다.

참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