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2)
★ 宰子晝寢이어늘 子曰 朽木은 不可彫也며 糞土之牆은 不可杇也니 於予與에 何誅리오.( 논오 공야장편) 재자주침 자왈 후목 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어여여 하주 재여가 낮잠을 자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을 할 수가 없다. 내가 재여에게 무엇을 꾸짖겠는가?" 라고 하셨다. [글자풀이] 宰子: 공자의 제자 予: 나 여, 朽: 썩을 후, 彫: 새길 조, 糞:똥 분, 여기서는 썩다는 뜻, 牆: 담 장, 杇: 흙손 오, 予: 나 여, 1인칭 대명사 與:줄 여, 何:어찌 하, 誅:벨 주, 꾸짖는다는 뜻임 [의미] 공자께서 제자를 심하게 꾸짖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하지만 학문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자께서는 게으름을 피우는 제자를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