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玄武:北북) 풍경

아파트 거실에 앉아서 바라 보이는 주작(朱雀:남쪽) 풍경은 강진만 위에 죽도 가우도였다. 산책길

보은산 열두 고갯길 올라 우두봉에서 360˚ 파노라마 풍경은 동쪽부터 군동 들판과 탐진강 줄기, 남쪽은 강진만과 만덕산, 서쪽은 서기산 아래 들판, 북쪽은 작천 들판이 펼쳐져 보인다.

오늘은 집에서 10여리 떨어진 만덕산 옥련사에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 보니 평소에 못 보던 내가 앉았던 집이 있는 곳이 환하게 풍경화로 다가왔다. '저기 쯤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곳을 잡아 보았다.

내가 오르던 산책로가 저기였지, 내가 여름이면 날마다 다니던 텃밭이 있는 곳이 저기쯤이지 하는 생각으로

풍경을 잡아보았다.

 

저기 녹색점이 있는 그 쯤이 내가 사는 곳이구나.

 

저기 주황점이 있는 곳이 439m 우두봉 정상이 맞지.

 

바로 아래 저수지 건너편 녹색점이 있는 곳이 내가 다니는 텃밭이 있지. 길게 세워진 고가다리는 목포 임성에서 보성간 철도공사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