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정 落霞亭 - 낮게 드리운 저녁노을 집

2023/04/26 강진의료원 인근 삼일운동기념탑이 있는 낮으막한 동산을 낙하정이라 부른다. 주변엔 수백 년된 소나무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낙하정(落霞亭)'은 이 묘소에 잠든 김해김공지흥(1760 경진년~1821년 신사년)의 호이면서 동산의 이름이 되었다.

낙하정 김치흥에 대한 비문

이 동산에는 호가 낙하정(落霞亭)인 김해김공치흥(致興) 부부가 함께 영면하는 곳이다.

최근 김해김씨 문중 토지인 이곳 낙하정 동산을 강진군청에서 협력하여 말끔하게 정돈하고 구절초와 몇 가지 화초와 잔디를 심어서 앞으로 군민들도 주인장 호가 뜻하는 <낙하정:낮게 드리운 저녁노을 집> 구실을 톡톡히 해내는 핫한 장소가 될 것 같다. 차후에는 벤치도 놓이고 쉬어가는 장소에 걸맞는 시설을 한다고 하니 기대되는 소식이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은 낙하정에는 매트가 깔리고 벤치도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