斟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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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림쳐서 헤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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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겉가량으로 생각함
본 뜻
침(斟) - 술잔을 서로 주고받다.
작(酌) - 술을 따르다.
고대에는 술잔을 주고받고 술을 따라주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의례였다. 왕이나 높은 사람에게 ‘침작’할 수 있는 기회도 드물었지만, 주로 엄격한 격식에 따르는 자리이긴 하나 이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바뀐 뜻
왕이나 높은 사람에게 술잔을 올리거나 술을 따르는 과정에서 상대의 의중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요즘에도 술잔을 받는 태도나 따르는 것을 보면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략 눈치를 챌 수 있는 것과 같다. 침작하는 것이 곧 상대의 의중을 헤아린다는 뜻으로 변한 이유이다.
다만 발음은 ‘침작’에서 ‘짐작’으로 순화되었다.
보기글
ㆍ내가 술을 따라 올리는데 그분은 눈을 내리깔고 아무 말 없이 받으시는 걸 보니 아직도 마음이 풀리지 않으신 것으로 짐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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