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천석(水滴穿石)의 뜻과 유래
"수적천석(水滴穿石)"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일관된 끈기와 인내가 결국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조차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수적천석의 원래 의미를 파악하려면 그림을 그려 상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연속적으로 돌에 떨어지면, 그 돌은 처음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방울이 계속해서 같은 위치를 치면, 그 위치에 작은 움푹한 곳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그 물방울은 결국 돌을 완전히 뚫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합니다.
사회적 성공이나 개인적 목표 달성, 심지어는 신체적 능력 향상 등의 맥락에서 이 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인생에서의 도전에 대한 의지와 결단력, 그리고 특히 장기적인 목표나 어려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마주할 때나,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수적천석'이라는 말은 큰 희망과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현재의 상황이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한 노력과 시간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거나 큰 목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이 말은 상기시켜줍니다.
수천천석은 중국의 송나라 때 장괴애가 한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동전 한 닢이 훔친게 무슨 큰 죄냐고말하자
장괴애가 一日一錢 千日千錢(1일1전1000일1000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하루 동전 한 닢일지라도 천 일이면 동전 천 푼이다'
라고 말한 것이 수적천석의 유래입니다.
<유의어>
- 1.「산(山)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 2.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종내엔 돌에 구멍을 뚫듯이, 작은 노력(努力)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繼續)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 3.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쌓이면 큰 것이 됨의 비유(比喩ㆍ譬喩).
愚公 移山(우공이산) : 「우공(愚公)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뜻.
積水成淵(적수성연) :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쌓여 연못이 됨.
積土成山(적토성산) : 「흙이 쌓여 산이 된다.」는 말로, 작은 것도 많이 모이면 커진다는 말.
點滴穿石(점적천석) : 「처마의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힘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예상(豫想)하지 못했던 큰 일을 해냄을 이르는 말.
磨斧作針(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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