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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개

카스텔9000 연필

한국 내에 판매 중인 카스텔9000(초록색). 위가 구형, 아래가 신형이다. 맨 아래 파란색의 두 자루 연필은 마스 루모그래프 이다.

 

파버카스텔이 자기 이름의 일부를 제품명에 붙인..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파버카스텔이 자기 이름의 일부를 제품명에 붙인 연필 - 카스텔9000

파버카스텔은 컬러링 열풍이 불던 몇 년전에 우리나라에 대대적으로 이름을 날린 브랜드이지만 1761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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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파버카스텔 사에서 1905년부터 생산하는 연필.

2. 상세

  한자루에 1300원씩이나 하는 고가연필이지만 마니아들한테 사랑받고 있는 제품. UFO펜슬이라든지 훨씬 더 비싼 연필들
 
이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연필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가진다. 이 질 좋은 삼나무와 연필심, 초록색
 
수성 페인트를 이용한 연필도색은 다른 연필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다만 쓰다 보면 연필과 손가락에 이 페인트가 보기 싫
 
게 번질 수도 있다. 심을 보호하는 SV본딩 기법도 특징.


  파버카스텔 연필의 공통된 특징으로서, 심의 경도 표기가 같은 다른 연필과 비교하면 좀 더 심이 단단하고 필적이 연하게
 
나온다. HB심은 다른 연필의 2H심과, B심은 H심과 3B심은 B~2B심과 비슷한 정도. 부드러운 필기감을 찾는 사람은
 
 미쓰비시의 하이유니나 블랙윙 혹은 마스 루모그래프를 선호하고, 카스텔 9000의 '사각사각하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단단하기 때문인지 심이 닳는 속도도 느린 편이고, 덕분에 획의 굵기를 유지하기가 용이하다. 반면 3B부터는 급격하
 
게 심이 굵어지고 엄청 물렁해지는 경향이 강하다. 마치 완전 다른 제품인 것 처럼 느껴지는 수준이다. H이하도 상당히 연
 
해서 6H가 루모그라프의 8H와 비슷하고, F심은 다른 연필의 H와 F의 중간경도라 이 연필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연필이 공장에서 깎여서 나온다. 다만 칼로 깎여서 나오는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래프와는 달리 사포로 갈아서 나오므로
 
더 깔끔하다.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는 육각연필의 시초이자 경도의 표준을 마련한 연필이기도 하다. 심경도 표시의 기준이 미국과 유
 
럽과 독일이 서로 달랐는데, 알파벳 HB를 숫자 2와 같은 등급으로 정한 미국의 기준을 유럽의 제조기업들도 많이 따라갔지
 
만 전통 마케팅을 중시하는 파버카스텔은 기존의 표기를 고수한다. 숫자 등급을 함께 표기한 보난자나 그립2001 연필을 보
 
면 HB는 2가 아닌 2와 1/2로 표기하고 B에 2가 표기되어 있다.


  유명인사중에서 이 연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가 있는데 이 연필중에서도 무
 
조건 3B만 썼다고 한다.


  일반적인 연필보다 굵은 크기의 연필인 카스텔9000 점보도 2013년부터 국내에 시판되기 시작하였다.
 
HB, 2B, 4B, 6B, 8B 의 5가지 경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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