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초강목> 에 근거
낙타 머리, 사슴 발, 토끼 눈, 소 귀, 뱀 이마, 돼지 코, 이무기 배에 조개껍데기, 물고기 비늘(뱀의 비늘) 81개,
매 발톱(7개 발톱:황제,5개 발톱:왕, 4개 발톱:귀족),호랑이 손(발)바닥, 잉어 수염, 사슴 뿔,
화제(畵題) :운룡(雲龍), 승룡(昇龍), 쌍룡(雙龍), 구룡(九龍), 황룡(黃龍:권력), 창룡(蒼龍), 신룡(神龍) ,
흑룡(黑龍:비,구름 기우제), 청룡(靑龍: 동쪽 수호신) 등
표현기법:
1. 구륵전체법(鉤勒塡彩法) :
정의
형태의 윤곽을 선으로 먼저 그리고, 그 안을 색으로 칠하여 나타내는 화법. 구륵전채법·구륵착색법·구륵선염법·쌍구법
내용
구륵전채법(鉤勒塡彩法)의 준말로, 구륵착색법(鉤勒著色法)·구륵선염법(鉤勒渲染法) 또는 쌍구법(雙鉤法)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당대(唐代) 이후 윤곽선 없이 직접 엷은 색채로 여러 겹 칠하여 형태를 나타내는 몰골법(沒骨法)이 등장하자 이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윤곽선을 중시하는 종래의 기법을 구륵법이라 일컬었다.
구륵은 윤곽선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견실한 형태 또는 밑그림을 견고하게 그린다는 의미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륵’이라는 용어는 설색화(設色畫)에서 사용되며, 주로 화조(花鳥)나 화훼(花卉)의 기법을 구분할 때 쓰인다.
북송대(北宋代)에 형성된 황씨체(黃氏體)의 기본 양식을 이루었고, 정교하고 화려한 궁정취(宮廷趣) 짙은 원체풍(院體風)의 화조와 화훼를 그릴 때 많이 애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시대의 고분벽화나 고려시대의 불교회화와 같은 실용적 채색화에서 많이 쓰였으며, 조선시대의 화조와 화훼화에서는 구륵법과 몰골법이 절충양식으로 혼용되었다.
조선 중기 이영윤(李英胤)이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화조도」 3점은 현전하는 이른 예이며, 다수의 궁중장식화에서 확인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륵법 [鉤勒法]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수묵담채화법(水墨淡彩畵法) :
수묵담채화
[ 水墨淡彩畵 ]
동양화에서 먹으로 그린 그림에 엷은 채색(담채, 淡彩)을 더한 것을 수묵담채화라고 한다. 색이 중심이 되는 진채화(眞彩畫)나 농채화(濃彩畫)와 같은 채색화와 달리 수묵담채화는 먹의 농담 효과를 기본으로 하고, 여러 가지 색은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수묵화와 마찬가지로 여백을 적절히 사용해 표현한다. 전통적으로 수묵화와 수묵담채화는 문인화의 일종으로 여겨졌으며, 채색화는 화원(畵院)의 직업화가들이 그린 장식 혹은 기록 목적의 그림으로 많이 그려졌다.
역사
중국에서 수묵화는 당대(唐代)의 남종화와 더불어 발달했으며, 채색을 더한 수묵담채화도 비슷한 시기 함께 발전했다. 초기에는 색을 겹쳐 칠해 표현하는 '중첩법'이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장승요가 화면에 물이 마르기 전에 붓을 대어 색을 물들이듯 더하는 선염적인 채색법을 발전시키며, 왕유의 '수묵선염법'과 '채색선염법'이 함께 발전되어왔다. 문인화의 중심은 수묵화였지만, 채색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었으며, 이는 사혁의 화론에서 논의된 '그림이 색과 형을 떠날 수 없다'는 믿음과도 관련되어 있다. 물론 수묵담채화에서 색은 수묵만으로는 구현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적 요소였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 남종화에 기반을 둔 문인화가 본격적으로 유행하며 엷고 맑은 색채의 수묵담채화 또한 활발히 제작되었다. 특히 화조화를 중심으로 수묵담채화가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채색화 위주의 인물화, 수묵화 위주의 산수화와 구별되는 것이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병, 草蟲圖屛》과 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조선 중기의 화조화는 채색이 강조된 경향을 보이지만, 이후 겸재 정선과 심사정 등의 작품에서는 남종화풍의 유행에 따라 수묵(水墨) 위주의 사실성과 생동감이 강조된 화풍을 엿볼 수 있다. 반면 김홍도의 《도석인물화, 道釋人物畵》에서도 수묵담채의 성격이 잘 나타난다.
재료
수묵담채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붓·먹·종이·벼루의 수묵화의 기본 재료에 색을 내기 위한 물감이 추가로 필요하다. 특히 종이의 경우 번짐 등이 용이한 얇은 한지가 주로 사용되는데, 얇은 종이가 수묵과 담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리는 이의 정신성을 담아내는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표현과 선의 민감한 사용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표현 방법
수묵담채화를 그릴 때에는 보통 수묵화를 그리듯 주로 먹선으로 먼저 그린 후 그 위에 옅은 채색을 더한다. 채색을 먼저 하고 먹선을 위에 그려 번짐 효과를 의도하는 경우도 있다. 채색화의 경우 호분(胡粉), 아교, 금박 등을 사용해 밑바탕 작업을 먼저 하고 그 위에 안료를 사용해 색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하지만 수묵담채화의 경우 수묵화처럼 별도 바탕작업 없이 색을 엷게 칠하며, 바탕재가 비치도록 투명하게 표현한다. 색의 농담은 먹의 농담을 조절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물을 이용해 조절한다. 선을 그릴 때는 붓을 세워 그리는 직필법(直筆法)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채색 시에는 붓을 기울여 그리는 측필법(側筆法)을 사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묵담채화 [水墨淡彩畵]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자료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황 鳳凰 (1) | 2024.05.15 |
---|---|
십장생(十長生),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 (0) | 2024.05.14 |
전술 핵무기 & 전략 핵무기 (0) | 2024.05.07 |
방선균 Actinomyces 放線菌 (0) | 2024.05.06 |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0) | 2024.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