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 他山之石
남의 산에서 나온 거친 돌이라도, 자기의 구슬을 가는 숫돌로 사용할 수 있다는 《詩經》의 싯귀로서, 자기보다 뒤떨어진 사람의 언행도, 자기의 몸을 닦고 학문을 가는 것의 거울로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라는 말을 쓴다. 이 말은 《詩經》 소아(小雅)의 에 이렇게 실려 있다.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울거늘, 그 소리는 온 들에 들리는도다. 물고기가 잠겨 연못에 있다가, 혹은 물가로 나와 노는도다. 저 동산에는 즐겁게도, 이에 심어놓은 박달나무가 있으며, 그 아래에 오직 개암나무가 있도다. 남의 산의 돌도, 가히 써 숫돌로 삼을 수 있도다.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울거늘, 그 소리 하늘에 들리는도다. 물고기가 물가에 있다가, 혹은 잠기어 연못에 있도다. 저 동산에는 즐겁게도, 이에 심어놓은 박달나무가 있으며, 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