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법을 어겨서라도 어전에 나가 왕을 뵙겠습니다."
"And if I perish, I perish."
"그러다가 죽게 되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갑자기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언젠가 읽었던 인상 깊었던 문장,
' I perish, I perish' 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공동번역 구약성서 755쪽~765쪽, 에스델(에스더)편 4장16절에 나오는 구절이다.
에스델은 유대인으로서 미모가 뛰어나 아하스에로스왕의 왕후가 되었다.
아하스에로스왕국은 인도에서 에디오피아에 이르는 백 이십 칠 지방을 다스리는 나라였다.
지금으로 보면 서남아시아에서 부터 중동과 아프리카북동부지역까지 다스리는 커다란 왕국이었던 셈이다.
그 지역 곳곳에 흩어져 사는 유대민족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긴박한 상황에서 에스델이 죽을 각오로 용기있는 행동으로 왕에게 나아가 사건의 전말을 고함으로써
반전이 일어났고 왕의 명령으로 유대민족은 새로운 활로를 찾게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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