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사전](성어) 말참견을 허용치 않다.
不容
명사 용서하지 아니하거나 용납하지 아니함.
置 둘 치
1.두다, 배치하다(配置--) 2.내버려 두다 3.버리다, 폐기하다(廢棄--) 4.사면하다(赦免--), 석방하다(釋放--) 5.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차려 놓다
喙 (부리 훼/괴로워할 훼)
박진 장관은 지난 22일 보도된 CNN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 상태 변경에 반대한다”며 “대만 해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은 한국 정부의 이번 발언이 대만해협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존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 하에 강도 높은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마오 대변인의 ‘불용치훼’ 발언은 중국 관영 동방(東方)위성TV 기자가 박 장관의 대만 언급에 대한 논평을 요구하자 나왔다. 이 표현이 중국 외교부를 통해 나온 게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8월 홍콩 법원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적용한 첫 유죄판결에 독일 등 서방국가가 우려를 표시하자 중국 외교부는 “범죄자를 엄정 처리한 것은 불변의 진리이자 말참견을 용납 못 한다”며 이 표현을 쓴 바 있다.
[대변인은 앞서 27일 브리핑 때에는“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다. 타인의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不容他人置喙)”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만일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필요가 있다면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며, 대만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용치훼’는 영화 ‘천녀유혼’(倩女幽魂)의 원작소설로 널리 알려진 청나라 작가 포송령(蒲松齡·1640~1715)의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나오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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