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蹄疫[口(입 구), 蹄(굽 제), 疫(돌림병 역)] Foot-and-mouth disease
순우리말로 번역해서 입굽병, 혹은 입발굽병이라고도 한다.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각종 우제목 동물[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병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을 말한다.
치사율이 낮은 관계로 가축 자체에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쉬지 않고 공장처럼 돌아가는 현 시스템에서 사료를 잘 못 먹어서 출하가 늦어지는 것은 늦어진 시간만큼에 비례하여 축산농가 수입을 감소시킨다.
육류의 시세가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을 통해서도 옮겨다니는지라 해당 지역으로의 출입이 다소 제한되어 관광업에까지 피해를 끼친다.
특징 및 증상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 일 가량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제관(蹄冠), 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2주 뒤에는 1%의 낮은 치사율을 제외한 모든 성축은 자연 치유되지만 어린 가축의 경우 급성 심근염으로 55%의 확률로 폐사할 수 있다.
영어로 구제역은 foot-and-mouth disease고 수족구는 hand, foot and mouth disease라서 영어권 국가에선 많이 헷갈려한다. 사실 한자로도 '제'는 발굽이다.
특징으로는 돼지의 경우 소보다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감염됐을 시 바이러스를 소보다 1000배가량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주변의 가축에 심대한 피해를 끼친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 등에서 다발하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해지면서 한국, 일본 등지에도 겨울만 되면 발생하는 편이다.
특징으로는 돼지의 경우 소보다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감염됐을 시 바이러스를 소보다 1000배가량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주변의 가축에 심대한 피해를 끼친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 등에서 다발하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해지면서 한국, 일본 등지에도 겨울만 되면 발생하는 편이다.
동남아 등지에 흔하다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의외로 열에 약해 섭씨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한다.
오히려 겨울에 잡기 힘든 이유일지도. 하지만 겨울에도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유럽 등지에서는 겨울에 맥을 못추고 오히려 아시아권과 정반대로 여름에 잘 퍼지는 걸 볼때 습도가 낮은 것도 구제역이 잘 퍼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전염 가능성
위에서 밝혔듯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며, 위산에도 녹아버린다.
다만 유럽의 수의학계 및 보건학계에선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보기도 한다.
다만 유럽의 수의학계 및 보건학계에선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보기도 한다.
실제로 인간이 전염된 사례의 대다수가 유럽에서 일어났으며 40여년 전의 마지막 인체 감염 사례도 영국에서 보고되었다.
이 견해를 적용하면 정확히 말해서 감염이 매우 드물다고 해야 한다.
만일 인간이 걸렸다 하더라도 가축에 비해서는 그 피해는 덜한 편이다
구제역의 영향은?
구제역의 영향으로 유제품과 육류 등 축산품의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갔다.
동물원들도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우제류와 조류의 야외 전시를 전면 중단했고, 소독과 방역 작업을 거친 축사나 실내 전시 공간 등에 격리시키고 있다.
참고로 말은 기제류라서 구제역에 걸리지 않는다.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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