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 별리 > 가사 1983.8.15
정 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 두고 어데가나
노을빛 그 세월도 님 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 시면 아니 가지는 못하여도
말없이 바라보다 님을 잃고 나도 운다
둘 곳 없는 마음에 가눌 수 없는 눈물이여
가시려는 내 님이야 짝 잃은 외기러기로세
님을 향해 피던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행 바라보며 님 부르다 내가 운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 리 떨어진 곳
내 못 가도 내 못 가도 님을 살펴주소서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 리 떨어진 곳
내 못 가도 내 못 가도 님을 살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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