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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개

삼복(三伏) 날 간격 공부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천간이 경으로 된 날),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을 말한다. 복날은 보통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복날은 중국 진·한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시 중국에서는 인간을 괴롭히는

벌레들을 물리치기 위한 주술행위로 개를 잡았고, 삼복일을 그날로 정해 액운을 막았다고

전해진다.

 

조선 시대에는 궁중에서 삼복 맞이를 위해 벼슬아치들에게 얼음을 하사했다. 민간에서는

오늘날과 비슷하게 삼계탕과 보신탕 등 보양식을 먹었다. 그 때문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복날에는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개장국이나 영계백숙을 먹는 관례가 지금까지도 존재한다.

열량 소모가 많은 삼복 시기에 고기와 수분을 동시에 보충하기 위함이다.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로 초복, 중복, 말복을 모두 가리키는 말.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초복(初伏), 네 번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이를 삼복(三伏), 복날(伏-) 혹은 삼경일(三庚日)이라고도 부른다.

양력으로 따지면 초복은 이르면 7월 11일, 말복은 늦어도 8월 16일 안에는 온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진(秦)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어

개를 잡아 열독(熱毒)을 다스렸다고 한다.

십간 순서대로 오는 날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삼복 사이에 각각 10일의 텀이 존재하므로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최소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每伏)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복은 입추 뒤에 오기 때문에 하지와 입추 사이 간격이 긴 해에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달을 건너 들었다 하여 월복(越伏)이라 한다. 그런데

날짜를 계산해 보면 월복인 때가 아닌 때보다 훨씬 많다. 2015년~2024년은 모두 월복이다.

평균적으로 초복은 7월 11일-7월 20일, 중복은 7월 21일-7월 30일, 말복은 8월 7일-8월 16일이다.
<참고> 2020년 월복: 초복 날짜 7월16일 ,중복 7월26일, 말복 8월15일

           2025년 매복: 초복 날짜 7월20일, 중복 7월30일, 말복 8월 9일

           2026년 월복: 초복       7월15일, 중복 7월25일, 말복 8월14일

           2027년 매복: 초복       7월20일, 중복 7월30일, 말복 8월 9일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니라 24절기와 일진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소서(양력 7월 7일 무렵)

에서 처서(양력 8월 23일 무렵) 사이에 들게 되며. 한 해의 복날과 이듬해 같은 복날의 간격은

360일 또는 370일이다. 그리고 초복은 전년 말복의 340일 후가 보통이며 이따금 330일 후가 된다.

이런 원칙 때문에 이듬해의 복날 날짜는 그 해의 복날 날짜 기준 4일 후, 5일 후, 6일 전, 5일 전 중

하나가 된다.

삼복을 24절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 날은 24절기가 아니라 속절이다.


1년 중 가장 더운 때이다. 특히 중복 무렵이 더위 절정이다. 이 시기에 모든 농작물이 부쩍 자란다.

이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초복날에 개장국을 끓여서 계곡이나 정자나무 아래서 먹기도 하는데

이것을 "복다림한다"고 한다. 개장국은 특히 복날에 먹어야 보신이 되고 질병도 쫓고 더위를 잊게

된다고 한다. 개장국을 복날에 먹기에 일명 보신탕이라고도 한다.

여담으로 복날의 복(伏 엎드릴 복) 자를 풀이해보면 개 옆에 사람이 있는 모양새인데,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로 더운 날이라는 해석과 사람(人)이 개(犬)를 잡아먹는 모양새라 개를 먹는 날이라는

해석이 있다. 또한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여름의 더위가 잡아서 굴복시킨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실제로 삼복은 둔갑과 관련이 있는 날이다.

 

십간은 甲(갑), 乙(을), 丙(병), 丁(정), 戊(무), 己(기), 庚(경), 辛(신), 壬(임), 癸(계) 입니다.
이것으로 식물의 한살이를 표현하자면 봄에 새싹이 돋고(甲乙), 여름에 잎을 펼치고(丙丁), 꽃을 피우고(戊己),

열매를 맺고(庚辛), 씨를 만드는 것(壬癸)입니다.
그런데 봄기운(甲乙)이 가을까지 남아있어서는 열매(庚辛)를 맺지 못합니다.
봄은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펼쳐지는 것이지만, 가을은 밖에 있는 것이 안으로 모이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봄기운(甲)은 가을(庚)이 오면 바짝 엎드리거나(伏), 숨어야 합니다.(遁)
이를 금극목(金克木)이라고 해도 되고 갑경충(甲庚沖)이라고 해도 됩니다.
그렇다면 둔경(遁庚)이란 말도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씨앗이 맺히면 식물의 한살이는 끝나버리듯이 봄에서 시작된 계절은 겨울이 오면 한 주기를 끝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이나 둔갑을 잘해야 합니다.
식물이 둔갑에 실패하면 씨를 만들지 못합니다.---[출처] 둔갑(遁甲)과 삼복(三伏)|작성자 강태형

 

★둔갑 [ː]  

  • 1. 명사 술법을 써서 자기 몸을 감추거나 다른 것으로 바꿈.
  • 2. 명사 사물의 본디 형체나 성질이 바뀌거나 가리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유의어  변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