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다 쿠다 슈다’식 선거가 되면 안 된다.”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인 19일 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런 표현을 썼다.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총득표 수에서 280여만 표 앞서고도 대통령직을 내준 4년 전 선거를 빗대,
▷‘우다 쿠다 슈다!’
마녀의 주문 같기도 한 이 말은 여성 뉴요커 4명의 이야기로 선풍을 불렀던 옛 미드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주인공들이 입버릇처럼 외친 말이다.
“그렇게 할걸(would have+PP·과거분사),
그렇게 할 수 있었는데(could have),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should have)”를 뭉뚱그려, 과거를 후회하는 말이다.
가령 “I should have gone”은 “갔어야 했는데 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불상사가 벌어진 뒤, 돌이켜보며 탄식하는 후회막급한 마음이 전해져 온다.
나아가 “후회하면 뭐 하나”, “세상사, 아무도 모른다”는 푸념으로도 쓰인다.
단어의 리듬감이 재미있는 데다 인생살이나 러브스토리에서 흔한 상황이다 보니 이를 제목으로 한 노래도 여럿 있다.
'자료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햄스트링(Hamstring) (0) | 2020.09.30 |
---|---|
영어로 숫자 읽기, 영어로 숫자 읽는 법 (0) | 2020.09.22 |
삼복(三伏) 날 간격 공부 (0) | 2020.08.16 |
揭諦揭諦 波羅揭諦(아제아제 바라아제: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0) | 2020.05.29 |
ADHD (0) | 2020.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