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 소개

VOCs 휘발성유기화합물

휘발성유기화합물

[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  ]

실내공기 오염시킨 주범 잡았다…사람 몸에서 뿜는 이 물질

사람이 내쉬는 공기와 피부에서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돼 많은 사람이 함께 있으면 실내 공기가 오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온도가 높고 짧은 옷을 입는 여름철에는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 플랑크 화학연구소와 덴마크 연구팀은 8일(현지 시각) 인체의 VOC 배출 속도와 환경 요인의 영향을 측정한 논문을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사람이 실내 환경에서 VOC를 배출하는 강력한 이동 오염원이라는 내용이다.

사람이 강력한 VOC 이동 오염원 

독일 연구팀이 실험에 사용한 체임버 구조. 왼쪽 체임버에 4명이 들어가서 실험을 했다. 오른쪽 체임버는 호흡마스크와 튜브를 통해 받은 공기를 받는 보조 체임버다. [자료: Indoor Air. 2020]

연구팀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든 작은 방(체임버, 체적 22.5㎥)에 4명의 지원자가 함께 들어가서 지내도록 하면서 배출되는 VOC 종류와 양을 측정했다. 실험 과정에서 체임버 내부 공기가 1시간에 3.2회 교체되도록 공기를 일정하게 불어 넣고, 다른 쪽으로 나오는 공기를 분석했다.

호흡을 통해 배출하는 VOC는 별도의 호흡 마스크와 튜브를 통해 내뱉은 공기를 받아 측정했다.

연구팀은 우선 산화제인 오존(O3)이 없을 때와 있을 때 VOC 배출량을 측정했다.
오존이 없을 때 몸 전체에서 배출되는 VOC는 1인당 1시간에 2.18㎎이었다. 배출되는 VOC 중에서 아세톤과 이소프렌, 메탄올이 66%를 차지했다.

 -이하 기사 생략

중앙일보 입력 2022.04.09 12:00 업데이트 2022.04.09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