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집주 卷之四 稽古第四
44. 孔子曰 賢哉라 回也여 一簞食와 一瓢飮으로 在陋巷을 人不堪其憂어늘
回也不改其樂하니 賢哉라 回也여 ≪論語 雍也≫
공자왈 현재라 회야여 일단사와 일표음으로 재누항을 인불감기우어늘
회야불개기락하니 현재라 회야여 ≪논어 옹야≫
공자가 말씀하셨다. " 어질도다, 안회여! 한 대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로
누추한 골목에서 삶을 남들은 그 근심을 견뎌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락(樂)을 변치
않으니, 어질도다, 안회여!
集說
주자가 말씀하였다. "回(회)는 성은 顔(안)이요, 자는 자연(子淵)이니, 공자의 제자이다.
簞(단)은 대나무그릇이요, 食(사)는 밥이요, 瓢(표)는 바가지이다. 안자의 가난함이 이와 같은데도
대처하기를 태연히 하여 그 樂(락)을 해치지 않았다. 그러므로 夫子(부자)께서 두 번이나
'어질도다, 안회여!'라고 말씀하여, 깊이 감탄하고 찬미하신 것이다."
'소학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업수련(學業修練) (0) | 2021.01.12 |
---|---|
관례(冠禮)=성인(成人)=책임(責任) (0) | 2021.01.03 |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0) | 2020.12.26 |
소학집주(小學集註) 책에 대하여 (0) | 2020.12.26 |
소학집주76. 쇄소응대(灑掃應對)-예기 곡례(禮記 曲禮) (0) | 202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