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집주 가언 제5
22. 司馬溫公曰 冠者는 成人之道也니 成人者는 將責爲人者며 爲人弟며
爲人臣이며 爲人少者之行也니 將責四者之行於人이어니 其禮는 可不重與아 ≪溫公書儀≫
사마온공왈 관자는 성인지도야니 성인자는 장책위인자며 위인제며
위인신이며 위인소자지행야니 장책사자지행어인이어니 기례는 가불중여아 ≪온공서의≫
사마온공이 말하였다. "관(冠:갓 관)을 씀은 성인(완성한 사람)의 도(道)이니, 성인이란 것은
장차 아들이 되며, 동생이 되며, 신하가 되며, 젊은이가 된 자의 행실을 책임지우려는 것이다.
장차 네 가지의 행실을 사람에게 책임지우려 하니, 그 예(禮)를 중히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집해(集解) 이른바 성인이란 것은 살과 가죽이 어렸을 때와 다름을 이르는 것이 아니요,
장차 효제(孝悌)와 충순(忠順)의 행실을 책임지우려 하는 것이니, 어찌 중히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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