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複合文 - 주술관계가 두 번 이상 이루어진 문장
1) 병렬복합(竝列複合)
① 家貧市遠: 집은 가난하고, 시장은 멀다.
'주+술 , 주+술'구조로 '주+술구조'가 두 번 반복되어 복합된 구조가 되었다.
② 富潤屋 德潤身: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주+술+목' 구조의 복합
2) 주종복합(主從複合)
① 水至淸則無魚; 水 II 至淸則無/魚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다.
주절과 종속절로 이루어진 구조. ' 水至淸'은 종속절, ' 無魚'는 주절이다. 중심되는 의미는 주절에 있다.
② 春若不耕 秋無所望 :봄에 만약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주절과 종속절로 이루어진 구조. '春若不耕'(춘약불경)이 종속절, '秋無所望'(추무소망)이 주절이다.
3) 포유복합(包有複合)
① 君子之交 淡若水: 君子之交 II 淡 II 若/水 군자의 사귐은 담박하기가 물과 같다.
주어절과 서술절로 이루어진 구조. '君子之交'는 주어절, '淡若水'는 서술어절이다. '之'는 관형격으로 '~의'로 해석한다.
4. 문장성분의 도치
1) 주어와 서술어의 도치
① 賢哉 回也 : '回也 賢哉' 의도치
[해석] 어질도다 안회는.
[주의] 주어와 서술어의 위치가 도치된 문장. 본래는 '回也 賢哉' 의 문장이다. 서술어를 강조하기 위하여 도치한 것이다.
이 때 '也'는 쉼표와 같은 기능을 한다.
2) 서술어와 목적어의 도치(倒置)
① 吾何求 : '吾求何' 의 도치
[해석] 내가 무엇을 구하리오.
[주의] 서술어와 목적어의 위치가 도치되었다. 본래는 '吾求何'가 되어야 한다. 이 때는 의문사 '何'(어찌 하)가 목적어가 될 때는 일상적으로 서술어와 위치를 바꾼다.
3) 서술어와 보어의 도치
① 亂邦不居 ; ' 不居亂邦 '(아니 불, 살 거, 어지러울 란, 나라 방)의 도치
[해석]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주의] 서술어와 보어가 도치되었다. 본래는 ' 不居亂邦 '이다.
4) 부사어와 서술어의 도치
① 事親以孝 : '以孝事親'의 도치
[해석] 효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효를 가지고 어버이를 섬긴다.
[주의] 부사어와 서술어가 도치된 문장이다. 본래는 '以孝事親' 이다. 이 경우는 강조의 용법이다. 부사어는 수식어이기 때문에 항상 서술어 앞에 놓인다. '以'( 써 이)가 이끄는 문장은 부사어에 해당하며, '以'는 '~을 가지고'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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