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사투리 맛보기
부산 사투리 ‘김민저이’ - ‘김민졍, 이래 얘기합니더’ [엉터리 사투리 - 가짜 부산 사투리, 이른바 ‘짭투리’] ‘바쿠쌉꿀빠’ - 바퀴벌레-강구 ‘깔끼하노’ - 깔끼하네(멋있네, 맛있네) 싹퉁마(버릇 없는 녀석), ‘너 왜 그래’를 부산은 ‘와그라노’, 대구는 ‘와카는데’, ‘어쩌지’를 부산에선 ‘우짜지’, 대구에선 ‘우야지’ [충청도 화법] “구황작물이여? 뭘 이렇게 캐물어싸?” “다들 탄 고기를 좋아혀?(고기 타기 전에 어서들 먹자)” “사장님, 요새 단무지 값 많이 비싸유?(왜 단무지를 안 가져다 주나요?)” “너 혓바닥에 땀나것다(너 참 말이 많다)” [전라남도 목포시] 나는 유달산 자락의 ‘귄있는’ 골목을 사랑하고, 목포오거리 노포의 ‘게미진’ 음식을 사랑하고, 목포 어시장의 ‘포로시’ 살아..